깊은 잠 못자 매일 피곤한 사람이 아침기상 도전하는 이유

푹 잔 적이 없는데 어떻게 피로가 풀리나요?

매일 밤새도록 꿈에 시달리며 자고 있다는 느낌도 없이 아침을 맞는 분 계시죠?내가 맞아요 자면서도 꿈을 꾸기 때문에 각성 상태에서 긴 밤을 보냈더니 피로가 풀릴 틈이 없습니다..학교 다닐 때는 아침 등교가 회사에 다니면서 아침 출근이 지옥이었던 저는 결국 프리랜서로 인생을 고르면서도 최대한 아침 출근을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일이 많아진 지금은 결국 주 7일 아침 출근 하지만 저는 “왜 꼭 출근하는지 모두의 생활 패턴이 다른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굳이 아침의 근면함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부럽도 “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아침형 인간이라니?

아침형 인간의 삶은 저와는 너무 동떨어진 삶이라고 단정짓고 산 지 수십 년… 아니, 그런데 우연히 어떤 유전자 검사에서 제가 아침형 인간에 가깝다는 겁니다. 유전자 검사를 100% 신뢰할 수는 없어도 저는 완전히 저녁형 인간인 줄 알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아침형 인간에 해당하는 관련 유전인자 10개 중고작 2개를 가지고 있다는데 도대체 아침에 개운치 않은 내가 아침형 인간이라니! 이 결과를 받은 계기로 6시간을 자도 10시간을 자도 아침에 컨디션이 안 좋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내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더라고요.

아니, 왜 1시 넘어서 자고 4시에 일어나냐고..

자나 자나 피곤한 이유가 있잖아

스마트워치로 수면 패턴을 살펴보면 (이것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없지만) 보통 잔 직후에 조금 깊은 잠이 드는데 그 깊은 잠의 시간이 길지 않고 그 이후로는 훨씬 얕은 수면과 렘수면을 오가는 식이었습니다.오래 자봐도 계속 꿈에 시달리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피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 자는 것이 아침 컨디션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깊은 잠은 못하고도 늦잠 자는 게 일상이었다 나이지만 올해는 특히 꿈에 거세게 시달리다 어느 순간(나의 기준으로는) 엉뚱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피곤하는데, 한밤중에 일어나서 하루를 어떻게 견딜지 불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문득 오래 전 읽고 보존하는 데일 카네기의<자기 관리론>중의 한 문장이 떠올랐습니다.불면에 대한 걱정이 안 자는 것보다는 훨씬 위험하다.데일 카네기<자기 관리론>

이 글에 푹 빠져서 ‘불면과 직면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을 떴더니 아무리 누워서 더 자려고 해도 잠이 안 온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일어나서 뭐든지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더 이상 자려고 무리한 노력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침 기상을 이끌어준 책 원신

이렇게 이른 시간에 일어나 버렸을 무렵, 마침 아침에 일어난다는 강한 동기로 작용한 것은 책 <원신>이었습니다!감명깊게 읽은 책이라 저자의 제안을 그대로 실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원신에서는 하루 중 가장 빠른 시간을 떼어내 중요한 일을 처리하라고 합니다.

만약 출근하는 회사원이고, 저의 원이기를 달성하기 위한 나의 가장 중요한 일이 업무의 일환이라면 업무 중에 그 일을 처리하죠 그러나 저는 출근했을 때 여러가지 일을 병행하지 못하고 오로지 수업에 집중해야 하는 운동 강사라서 시간을 따로 준비하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하루 일과 중 가장 빠른 시간이면 결국 출근 전에 일찍 일어나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원싱(THE ONE THING) 밑줄 친 글 | 한권요약정리 | 자기계발서 원싱읽어! 이를 실천하기 위한 66일간의 습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재확인할 것을 다짐하며 제가 밑줄 친 m.blog.naver.com

그래서 나의 아침 기상 목표가 생겼어요!예전에는 출근준비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만 남기고 일어났는데, 지금은 못해도 한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침 기상에 상당히 자만하시는 분..^_^아침 루틴아침 기상에 실패하는 날도 있지만 1시간 이상 여유를 갖고 일찍 일어나면 보통 1. 따뜻한 차를 마시며 감사 일기를 쓴 2.<원신>에서 제안하는 방식의 하루 계획 3.<원신>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하루 일과 수행 4. 이상적인 아침을 위한 시각화 등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 기상과 함께 아침 시각화까지 내 일상의 일부에 들어오면 하루를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책<비밀>에서 가르치고 주는 방식의 시각화도 시도했지만 mbti성 향상, S이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한 편이어서 나의 시각화는 단 하루의 일과를 머릿속에 그리고 보고 자신의 동선과 상황을 그리고 보는 정도지만 어쨌든 두려움이 컸다 하루 일정을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 자기 전의 불안도 상당 부분 가라앉히고 달라고 좋습니다:)아침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이 바뀌었다고 지옥 같았던 아침이 가볍고 개운한 것은 아닙니다..여전히 힘들고…전보다 일찍 일어나지만 겨우 일어나는 날이 더 많습니다만 확실히 좋은 점은 있습니다! 그래도 아침 날씨가 좋다1. 아침 시간을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침 시간은 어설프고 있다고 바로 출근 준비를 할 시간이 됩니다 그래서 시간을 허비할 틈이 없어요 일어나자마자 일과를 시작하면 시간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2. 기대감으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저의 이상적인 미래에 다가가기 내가 원하는 것을 하루의 시작에 위치하게 하니까 잘 때도 아침을 기대하게 되고, 잠을 깨는 때도 기대감을 깨닫다요!3. 좋은 습관이 루틴으로 정착합니다 중요한 아침 시간이기에 좋은 루틴만 챙기고 싶은 마음이예요라서 좋은 습관이 쌓입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고, 감사 일기를 쓰다가 아침 운동 등이 완전히 습관으로 되어 있어서 가슴이 메어 자존심도 상승합니다:)4. 늦게 자는 습관을 고쳤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오전 1시 전에는 자는 것이 습관이 된 옛날에 핸드폰을 보고 헛되이 시간을 낭비하는 새벽 2시쯤에 자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만, 일찍 자려고 계획적이고 부지런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아침의 기상을 받으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지만 이것이 강박에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끔 늦잠을 자고 싶어 지도록 피곤한 날도 있고, 아침 시간을 느긋하게 지내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런 때는 그렇게 하겠습니다.이처럼 장황한 필치로 잠 못 이루는 나 같은 분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말은 “불면에 맞서자”입니다.더 자야 한다는 불안을 극복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 보는 것입니다저는 프리랜서라서 낮에 개인시간이 있어서 낮잠을 좀 자도록 피로를 풀고 있어요 다들 시행착오를 겪어도 각자의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지금은 조금 힘들지만, 완전한 나만의 루틴을 찾으면 다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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