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브르 박입니다.
지난달 어항에서 키우던 블루벨벳 새우가 포란했다. (관련글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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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가재, 용궁&블루벨벳새우, 보라가재, 또 용궁.. 여느 때처럼 가재 먹이를 주기 위해 어항 앞에 앉았다. 은신처에 가재가 보이지 않게… blog.naver.com
오랜만에 포란이라서 방란을 기다리며 청소도 조심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어항을 봤는데 뭐야!!!방랑했는지 새우 배가 호리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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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번의 포란에서 방란까지 한 달 정도 걸렸으니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다. 그래서 예정 방랑일은 7월 중순쯤 될 줄 알았는데 벌써 계란을 털어버려 당황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계란을 버린건가 싶기도 하고.. 혹시 진짜 방랑하다가 새우가 나왔나 싶어 틈날 때마다 새우 찾기에 나섰다. 그리고 결국!!
찾았어 아기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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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새우 찾았어. 아직 너무 작아서 그런지 무리를 해서 안 보이고 한 마리씩 가끔 보이는 정도.불안한 건 테트라들이 돌아다니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게 조금 걱정이다. 새우가 생각보다 빨리 나온 건 아마 수온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 중.여름철이라 그런지 우리 집 어항 온도가 28~29도를 넘나들고 있다.
겨울에는 24도 안팎이었는데 온도가 올라가면서 새우가 빨리 커서 알에서 나온게 아닐까 추측중. 아무튼.. 테트라들 피해서 잘 살아남아라…그리고…얼마전에 오토싱 한마리가 용궁으로 가버렸었는데… 이번에 남은 한 마리도 가버렸어. 노화해서 죽었는지 물이 안 맞아서 죽었는지 잘 모르겠어. 테트라들은 건강하게 살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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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항이 비어가고 있다.테트라들도 몇 마리 용궁에 가면 그때는 아들이 키우고 싶어하는 베타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물생활 #블로그챌린지 #파브르팍 #주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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